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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것들 후기😌

페라가모 인칸토 참 EDT 30ml + 세뇨리나 샘플들

by sundayS2 2021. 4. 13.

랄라블라에서 19,900원에 구매했다! 쇼핑백이 튼튼해서 좋다. 

페라가모 인칸토 참 EDT 30ml 

 

TOP NOTE 패션 프루트, 허니써클 

MIDDLE NOTE 자스민, 오토만 로즈

BASE NOTE 아미리스 우드, 머스크 

 

" 마법과도 같은 환상적인 꽃과 과일의 신비함"

 

 냄새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면 이런 글을 읽는 것보다 직접 시향해 보는 게 훨씬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되기 전이므로 글을 써본다. TOP NOTE, MIDDLE NOTE, BASE NOTE 등을 읽을 때마다 아직 냄새를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어떤 향인지 상상이 안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제 많이 맡아볼거다! 😑

 향수를 처음 뿌리자마자 냄새를 맡으면 알코올 냄새가 나는데 곧 사라진다. 그러면 청포도 사탕같은 냄새가 나다가 금세 옅어진다. 강하지 않고 계속 맡아도 기분 좋은 부드러운 느낌의 향으로 매일 뿌려도 되고 봄이랑 여름에 쓰면 좋을 것 같다. 좀 많이 뿌리고 코를 박아도 독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설명대로 저 향이 모두 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딱 집어서 말할 수 없는 과일 향과 장미향이 확실히 섞여서 둘 중 하나만이라고는 할 수 없는 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향수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샘플도 줘서 좋았다. 하지만 지속력은 별로인 게 커서 다시 살 것 같진 않다. 

 

세뇨리나 엘레간자 EDP는 받은 샘플들 중에서는 없었다.
왼쪽 미스테리오사 가운데 인 피오레 오른쪽 그냥 세뇨리나

 

세뇨리나 인 피오레 EDT 

 

TOP NOTE 나시 페어 소르베, 석류

MIDDLE NOTE 재스민, 체리 블라썸

BASE NOTE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 

 

 나한테는 샘플로 온 이 향수가 페라가모 인챈트 참보다 좋았다. 뿌리는 순간 봄에 피는 꽃향기가 확 들어오는 느낌인데 이건 진짜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비누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다. 이향을 맡다 보니 향수는 성별을 나눌 수밖에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된다. 정말 여자가 쓸 것 같은 향이다.ㅋㅋㅋ 

 

세뇨리나 EDP

 

TOP NOTE : 커런트, 핑크페퍼

MIDDLE NOTE : 프레쉬 자스민, 장미, 피오니 꽃잎

BASE NOTE: 파촐리, 파나코타, 소프트 머스크 

 

 흔한 꽃향이 아니고 뭔가 식물 냄새가 나는데 달콤하다고 느껴지는 향수이다. 이름을 모르겠는 (ㅠㅠ) 식물 냄새가 중독성이 있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맡는 것이 좋았다.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EDP 

 

TOP NOTE : 야생 블랙베리, 네롤리 오일

MIDDLE NOTE : 오렌지 꽃, 튜브 로즈

BASE NOTE : 블랙 바닐라 무스, 파촐리 

 

 달콤하고 진한 냄새가 나는데 어디선가 맡아본 것 같은 약간 흔한 향이다. 처음 뿌리면 약간 요구르트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는 전형적인(?) 향초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그 향이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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